이자녹스 X2D2, 아모레퍼시픽 ABC세럼, 아비노 아토릴리프, 오휘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스, CJ제일제당 이너비
피부를 닮은 화장품이 뷰티업계의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피부 유사 성분을 담은 다양한 제품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피부를 닮은 화장품이란 성분이나 구조가 피부와 유사한 제품을 말한다. 한국존슨앤드존슨 아비노의 임수민 BM은 "피부와 유사성을 가진 화장품은 피부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피부 닮은꼴 화장품의 대표 유형은 피부 속 성분을 제품에 담은 형태다. 피부에는 자외선, 미세 먼지 등의 자극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겹겹의 층으로 이루어진 보호막이 존재한다. 이 보호막이 약해지게 되면 점차 건조하고 민감하게 된다. 피부 보호막의 주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아비노 아토릴리프 라인은 세라마이드가 피부에 친화적으로 흡수돼어 외부 자극에 약해진 보호막을 건강하게 관리한다. 성인뿐만 아니라 민감한 피부의 유아들도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이너비의 바이탈뷰티는 먹어서 가꾸는 이너뷰티 제품이다. 식물성 세라마이드가 들어있다.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유지해주고 피부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피부 구조를 화장품에 재현한 화장품도 있다. LG생활건강 오휘 수퍼 안티에이징 에센스는 인체의 베이비 콜라겐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이다. 27종류의 콜라겐 중 아기 피부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3번 콜라겐(Type-3 collagen) 생명공학 활성화 기술로 구현해 부드러운 피부로 관리할 수 있다.

'ABC세럼'으로 유명한 아모레퍼시픽의 올 데이 밸런싱 케어 세럼은 세포 구조와 유사하게 구성돼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킨다.

피부 본연의 유효 성분을 기반으로 한 제품도 눈에 띈다. 이자녹스의 X2D2 화이트닝 시크릿 에센스는 미백기능성 제품으로 인종에 상관없이 손바닥은 하얗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흑인의 손바닥을 하얗게 만드는 DKK-1 단백질 성분의 카다모민이 강력한 미백 효과를 전달한다.



이현아기자 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