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락스세제하나로'
게릴라성 폭우와 태풍 '볼라벤'까지 무덥고 습한 여름철을 나면서 집안 곳곳에 검게 피어난 곰팡이가 가족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곰팡이가 번식할 때 퍼뜨리는 미세한 포자가 체내로 들어오면 천식, 기관지염, 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집안의 대표적인 곰팡이 사각지대는 가구와 냉장고 등 큰 물건이 자리하고 있는 벽면, 장판 밑, 욕실 변기, 세탁조 등 매우 다양하다. 곰팡이가 집단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시로 확인하고 집안 환기와 청소를 꼼꼼히 하는 등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장롱, 냉장고 뒤의 벽

벽은 내부와 외부의 기온차이로 이슬이 맺히는 결로현상 때문에 곰팡이 발생이 잦은 곳이다. 옷장이나 서랍장, 냉장고 같은 덩치 큰 물건에 가로막힌 벽은 통풍이 잘 되지 않아 곰팡이에 취약하다. 곰팡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구와 벽의 간격을 최소한 4~5cm 두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선풍기 바람을 벽과 가구 사이에 쐬어주면 도움이 된다. 곰팡이가 조금 생겼다면 비누나 세탁세제, 전용세제를 이용해 살살 문질러 없애면 된다. 곰팡이 제거가 끝나면 마른 걸레로 남은 물기를 닦고 선풍기나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해 건조시킨다. 곰팡이가 많이 생겼다면 벽지를 뜯어내고 곰팡이를 제거한 후 다시 도배하는 것이 좋다.

#변기 내부 가장자리

샤워 횟수가 잦은 여름철 욕실은 물 마를 날이 없어 곰팡이가 생기기 십상이다. 특히 변기 내부의 가장자리는 곰팡이가 발생하기 쉽지만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곰팡이가 있는지 모를 수 있다. 또 변기 커버 안쪽과 변기 외부의 뒷면도 살펴 제거해야 한다. 변기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청소하면 변기의 청결함을 유지해 곰팡이 발생을 막는다. 곰팡이를 없애고 난 뒤에도 재발하지 않도록 틈틈이 욕실 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고 청소도 자주 하는 게 좋다.

애경 '팡이제로'
#세탁기 세탁조

세탁기의 세탁조는 축축한 물기와 섬유찌꺼기 등으로 인해 곰팡이와 세균이 살기에 매우 좋은 장소이다. 햇볕에 말릴 수도 없어 더운 여름에는 살균소독이 필수적이다. 가정에서 간단하게 곰팡이를 없애기 위해서는 뜨거운 물을 세탁조 절반까지 채운 뒤 식초를 반 병 정도 섞어 표준 세탁 코스로 작동하면 된다. 드럼세탁기는 드럼전용 세정제를 넣고 삶기 코스로 돌려준다. 세탁조 전용세제를 이용하면 빠르고 더욱 확실한 세척을 할 수 있다.

#옷장·이불장 안쪽 구석

옷장이나 이불장은 밀폐돼 있어 습기가 차기 쉽다. 따라서 곰팡이가 자라기 쉽지만 보통 옷이나 이불로 가득 차 있어 내부가 안보여 곰팡이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만약 곰팡이가 피었다면 마른 걸레에 식초를 묻혀 구석구석 닦아주고 제습효과가 있는 신문지나 녹차를 넣어두면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동시에 특유의 잉크냄새가 좀벌레 같은 해충을 물리치는 역할을 한다. 녹차는 탄닌과 엽록소 성분이 곰팡이 냄새를 없애 주고 옷이나 이불에 은은한 향기까지 배여 더욱 좋다. 시중에 판매중인 제습제는 더욱 즉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에어컨 냉각핀

애경에스티 '홈즈 제습력 옷장용'
곰팡이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에어컨이다. 에어컨을 주기적으로 관리하지 않고 가동하면 에어컨 내부에 있는 곰팡이와 세균이 바람을 타고 인체에 들어올 수 있다. 대부분 가정에서의 에어컨 내부청소는 필터 세척으로 끝나는 경우가 흔하다. 필터 안쪽에 위치한 냉각핀에는 곰팡이와 세균이 더 많다. 냉각핀은 유입된 공기를 차갑게 냉각하는 장치로 에어컨 작동시 결로현상으로 표면이 젖어 세균과 곰팡이의 증식이 활발해 꼭 청소해야 한다.


애경에스티 '홈즈 블루효소파워 표백플러스' 애경 '팡이제로' 숲향·아카시아향

정용운기자 sadzo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