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과 소비자와의 '소통'이 마케팅의 중심이 되면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소비자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제품의 특장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친근감까지 높이고 있다.

#현직 바리스타에게 커피 레시피를

필립스 세코는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홈 바리스타 원데이 스쿨 시즌2'를 열고 무료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직 바리스타로부터 커피에 대한 기초 교양을 배우고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일일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 중인 이 프로그램에서는 필립스 핸드메이드 커피머신을 활용해 원두 선택에서부터 추출까지 커피를 만드는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열리며, 필립스맘 카페를 통해 공지한다.

#위스키 시음부터 칵테일 제조법까지

하이트진로의 위스키 킹덤은 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두 달에 한 번 '위스키 클래스'를 진행한다. 위스키나 양주에 관심 있는 직장인들에게 위스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연산 별 위스키 시음 기회는 물론 홈파티와 같이 간단하게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때 실생활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칵테일 제조법도 배울 수 있다. 15명 이내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 위스키 클래스는 매번 100여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남성들만을 위한 요리 교실로 초대

샘표식품의 요리교실 '지미원'은 시기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클래스를 운영 중이다. 2010년부터는 월2회 남성들만을 위한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남자들의 맛있는 수다'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인 이 요리 클래스는 남성들의 요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정용운기자 sadzoo@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