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
세계가 '싸이 홀릭'이다. 괴짜로 불리던 가수 싸이는 유튜브를 넘어 대중문화의 본거지 미국에서 자신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있다. 현지 인기 프로그램인 NBC 토크쇼 '엘런 드제너러스 쇼' 출연이 그 증거. 그에 빠진 팝스타들과 할리우드 배우들을 찾아봤다.

"말춤 대가에게 배웠어요"
#브리트니 스피어스

"'엘렌쇼'에서 대가(master)에게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배웠다."귀여운 자랑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 대가는 싸이를 지칭한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리트니와 싸이,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인 사이먼 코웰이 함께 하고 있다. 앞서 브리트니는 트위터를 통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안무를 가르쳐 줄 사람 없나요?"라고 공개 모집을 했다.

네티즌 "신기하네"
#존 메이어

존 메이어도 말춤을 췄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성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수로서는 색다른 모습이었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싸이와 존이 함께 말춤 자세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에 앞서 진행된 프리 파티에서 조우했다. 국내 네티즌들은 "신기한 풍경"이라고 반색했다.

존 메이어(왼쪽)
열광하라! 강남스타일
#

의 눈에서 '하트빔'이 쏘아졌다. 그는 MTV VMA에서 '강남스타일'의 말춤과 함께 등장한 싸이를 따뜻한 눈빛으로 반겼다. 관중석에 함께 한 리한나는 의아한 반응을 보여 케이티의 열광은 유난히 돋보였다. 케이티는 가볍게 몸을 흔들며 싸이로부터 시선을 떼지 못했다. 행사 후 VIP 자리에서 싸이에게 볼 뽀뽀를 선사해 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맞팔 사이'
#

싸이는 도 사로잡았다. 는 싸이에게 트위터 팔로우 신청을 했다. 앞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유튜브 주소를 링크시킨 것은 물론이다. 싸이는 톰의 신청을 수락하며 "나중에 함께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 것은 어떻느냐"고 제안했고, 톰은 "생각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케이티 페리
톰 크루즈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