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샤론 스톤이 실신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미국 온라인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 관람 도중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샤론 스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동석한 27세 연하의 남자친구 마틴 미카가 그의 보호자로 병원까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1년 뇌동맥류 수술로 병원에 입원한 바 있으며, 지금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가족과 지인들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입원 당일 바로 퇴원했다. 다음날 예정된 에이즈 연구단 기금 마련 행사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그의 대변인은 "검사를 받았고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1980년 영화 '스타더스트 메모리스'로 데뷔한 샤론 스톤은 영화 '원초적 본능' (1992)에서 관능적인 연쇄살인범 역을 맡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