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꽃무늬 내복
늦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추위가 찾아오고 있다. 불경기에 추위까지 겹쳐 미리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체온을 지켜주는 내복도 이른 가을부터 판매량이 늘고 있다. 내복은 지난 9월부터 이미 판매량이 증가했다. 란제리브랜드 비비안에 따르면 올 9월에 판매된 남녀 내복의 양이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많았다. 비비안 김지훈 상품기획팀장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온도를 기록했던 10월 셋째 주에 앞 주보다 22%가 증가했다. 올해는 11월부터 이른 추위가 찾아온다는 예보가 있어 예년에 비해 15% 정도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드러운 촉감의 내복

내복을 입는 이유는 추운 날씨 때문이다. 과거 두꺼운 원단을 써서 추위를 막았지만 최근에는 기능성을 갖춘 소재로 두께가 얇아진 게 특징이다.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발열소재와 함께 올해는 울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부드러운 앙고라나 캐시미어 등의 고급 울 소재와 친환경 소재로 부드러운 촉감의 모달이나 텐셀 소재를 혼방한 제품들이 나와 있다.

비비안은 최상급의 앙고라 토끼털로 내복을 만들었다. 보온성이 좋다는 양모보다도 가볍고 부드럽다. 와코루의 캐시미어 소재의 내복은 가볍고 따뜻한데다 복원력이 뛰어나다.

BYC는 발열소재 내복 보디히트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긴 팔, 반팔뿐만 아니라 겉옷처럼 입을 수 있는 목 폴라나 타이츠 형태까지 나와 있다. 트라이 역시 발열과 체온 조절 기능을 갖춘 기능성 내복 히트업을 내놨다.

# 보온성 높인 내복

등이나 무릎, 팔꿈치 등의 관절 부위는 특히 추위가 느껴진다. 이 부위에 원단을 덧대거나 따뜻한 느낌의 발열 소재를 보완한 내복들이 눈에 띈다.

비너스는 어깨와 등에 바이오세라믹 원단을 덧대 따뜻함을 강조한 내복을 선보였다. 이 소재는 혈액순환과 발열기능의 기능성 원단이다.

비비안은 등을 포함해 무릎이나 팔꿈치 등의 관절 부분에 원단을 한 겹씩 덧댄 내복을 출시했다. 추위가 민감하게 느껴지는 부위에 원단을 덧대 따뜻하게 느껴진다. 튀어나오기 쉬운 관절 부위의 보호도 가능하다.

# 예쁜 내복

화려한 내복들도 많다. 겉으로 보이지 않게 안에 입는 내복이지만 예쁜 디자인은 겉옷 못지 않다. 크고 화려한 꽃무늬나 무늬의 일부분만 비침이 있는 번아웃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한껏 강조해준다. 목둘레에 화려하고 비침이 있는 레이스 장식이나 손목, 발목에 레이스가 둘러진 내복도 있다.

비비안은 다양한 꽃무늬가 사실적으로 그려진 화려한 분위기의 여성용 내복을 내놨다. 텐셀 소재로 부드럽다.

트라이엄프의 보라색 꽃무늬 내복은 화사하다. 면 소재라 피부에 닿는 촉감이 좋다.



href=" mailto:lalala@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