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원빈… 77년생 독하게 뛴다소시 태연·제시카·유리 여자아이돌 89년생 대세김희선·한고은·최강희 77년생 미녀스타도 기대

싸이/연합뉴스
뱀띠 연예인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이는 단연 가수 싸이다. 77년생인 싸이는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세계에 알려지면서 세계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영국차트 1위는 물론, 빌보드 2위 랭킹에 이어 유튜브까지 평정했다. 그야말로 한국 대중음악사를 다시 쓰고 있다.

이밖에 채정안, 채리나, 김진표, 정엽, 조성모 등도 싸이와 동갑내기인 77년생 가수다.

뱀띠 가수 중 첫 손에 꼽을만한 인물은 이미자다. 41년생인 이미자는 올해로 72세를 맞은 최고령급 가수다. 53년생인 트로트가수 태진아와 록밴드 '들국화'를 이끌어온 전인권도 뱀띠 가수다. 이밖에 강산에, 김종서, 이승환, 박미경, 안치환, 원미연, 박정운 등은 65년생 뱀띠다.

어린 나이의 아이돌이 난립하는 가수의 특성상 89년생들이 가장 많다. 여자 아이돌 중에는 소녀시대의 태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와 원더걸스의 선예, 예은 외에 레이나(애프터스쿨), 효민(티아라), 김예원(쥬얼리), 전효성(시크릿) 등이 89년생 뱀띠 가수다.

남자 아이돌의 경우 제국의 아이들의 정희철, 김태현, 문준영과 비스트의 윤두준, 용준형, 장현승 외에 정용화(씨앤블루), 수현(유키스), 대성(빅뱅), 성규(인피니트), 우영(2PM), 조권(2AM), 온유(샤이니), 노을(레인보우) 등이 있다.

원빈/연합뉴스
탤런트 77년생에 꽃미남 포진

탤런트와 배우 중에도 뱀띠가 적지 않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는 건 77년생들이다. 원빈, , , 강지환 등 이른바 꽃미남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들은 훈훈한 외모에 왕성한 연기활동까지 벌이면서 배우는 물론 스타의 이미지를 모두 갖추고 있다.

77년생은 여성 배우진도 화려하다. 김희선, 최강희, 엄지원 등 미녀스타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밖에 윤지민, 홍진경, 이태곤, 박해일, 한상진, 박건형, 박광현, 김정민, 최민용, 고세원, 조동혁, 이선정, 신주리 등도 모두 77년생 배우들이다.

뱀띠 가운데 최고령 배우인 41년생은 강부자, 김혜자, 나문희, 김인문, 전무송 등이다. 이들 원로 탤런트들은 고령에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또 김영철과 독고영재, 박영규, 박정수, 문성근 등은 53년 동갑내기다.

올해 마흔여덟이 된 65년생 탤런트로는 손창민 박순애 김상중 조재현, 신혜수, 전인화, 조민수, 하유미 등이 있다. 또 89년생의 젊은 신인배우들도 다수다. 김범, 이종석, 김우빈, 서현석, 최창엽, 이이경, 민찬기, 김소은, 남보라, 정소민, 박민지, 홍아름, 김수연, 이신애, 전성초, 한서진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성
예능인 77년생 많아

예능인은 특성상 고령이 많지 않다. 40세 이상 뱀띠는 53년생 엄용수와 65년생 김국진이 전부다. 예능인들은 올해 서른여섯인 77년생에 가장 많이 포진해 있다. 박휘순, 이승윤, 정종철, 조원석, 김미진 등이 대표적인 77년생 예능인이다.

연예계 사조직 '뱀띠클럽' 무엇?
장동건-고소영 커플 오작교 역할 '톡톡'

연예계에는 다양한 사조직이 존재한다. '플레이보이즈', '뱀띠클럽', '조동아리', '텅빈 산악회', '견과류', '재떨이파'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뱀의 해를 맞아 '뱀띠클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뱀띠클럽은 장동건, 고소영, 이혜영, 이정재 등이 멤버로 있는 친목단체다.

이 모임이 특히 눈길을 끄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이곳에서 '세기의 부부'로 통하는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둘이 연인 관계로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뱀띠모임의 공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소지섭
실제, 둘의 열애 발표 직후 고소영의 한 측근에 따르면 뱀띠 친구들 모임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이 측근은 "장동건-고소영 커플이 뱀띠모임 친구들과 같이 밥과 술을 먹고, 골프도 치러 다니면서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 때문에 둘이 자유롭게 연애를 할 때도 측근들에게는 어려서부터 지내 온 친구로 보였다" 고 밝힌 바 있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