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이사ㆍ국제택배ㆍ자동차량 귀국이사 운송시장 점유율 1위 기업 현대해운(대표이사 조명현)이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미국ㆍ캐나다 환율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운송량이 20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해운은 국제택배 ‘드림백’과 자동차량 귀국이사 서비스가 전체 운송량 증가에 주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다.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환율하락과 함께 글로벌 시대에 따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외유학이나 어학연수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이 선호하는 유학 국가는 미국, 중국, 필리핀, 캐나다, 호주, 일본 등으로 그 중에서 미국과 캐나다가 39.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외유학뿐만 아니라 해외이주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국가 역시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상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의 해외이주 선호국가’로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영어를 사용하는 국가로 자녀교육, 직업선택, 기후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생활여건이 양호하고 이미 탄탄한 한인커뮤니티가 구축되어 있어 현지 정착이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해운은 전 세계 해외이주화물 시장을 분석하고 고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고객들의 화물운송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업계 최초로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 등지에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며, 지속적인 서비스 개발을 바탕으로 품질 높은 맞춤형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이사의 안전성과 국제택배의 간편한 장점을 결합한 드림백은 현대해운의 대표적인 국제택배 브랜드다. 해외이사 서비스를 이용하기엔 소량화물이면서 항공으로 보내기엔 높은 비용이 부담스러운 잠재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처음으로 드림백 서비스를 출시했다.

현대해운은 38kg(80lbs)까지 담을 수 있는 3단 이민가방 드림백을 무료로 제공하며 한국에서 미국 LA기준 12만 9천원, 캐나다 밴쿠버기준 15만 9천원에 보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보낼 경우 각각 $119, $169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한된 항공화물 보다 많은 짐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과 북미를 오가는 교환교수ㆍ학생, 유학생, 파견 및 귀임 주재원, 영주권자, 국제변호사, 전문직 종사자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2012년 연간 이용고객 10만 명을 돌파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하락은 물론이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미국에서 구입한 한국산 자동차의 등록세 기준완화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자동차를 가져오는 귀국차량운송 문의 증가에 따라 현대해운은 ‘귀국차량운송 $763’ 프로모션을 30,000대 한정특가로 진행 중이다.

현대해운은 미국 자택에서 고객의 차량이 픽업된 이후부터 한국 인천세관까지의 모든 운송과정을 구간별로 E-메일과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귀국이사 서비스를 763달러(약 80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운은 관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한국 브랜드 자동차 소유주뿐만 아니라 한국 브랜드보다 상대적으로 차량 가격이 높아 비싼 운송비용과 세금으로 인해 한국으로의 반입을 고민하는 외국산 자동차 소유주에 대해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해운의 자동차귀국이사 서비스를 통해 약 1,000달러의 운송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한국세관에서의 세금 부과 시 운송비를 차량가격에 포함시켜 부과하기 때문에 미국 서부기준으로 20만원, 중, 동부는 50만원 정도의 세금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최대 150만원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해운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누적 이용고객 100만 명을 돌파한 기업으로 방문 견적부터 해외이삿짐의 팩킹, 통관, 현지 배송까지 한국 본사와 해외 현지법인과의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으로 미국이사, 캐나다이사를 포함해 중국이사, 필리핀이사, 호주이사, 일본이사 등 운송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해운은 이와 같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한국표준협회 주관 한국서비스대상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2011, 2012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를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