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원ㆍ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자동차 귀국이사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국내 다수의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환율은 1,000원대에서 1,050원대까지 예측되고 있는데, 천원 초반을 밑도는 지속적인 환율 하락세로 해외에서 사용하던 자동차를 팔지 않고 그대로 가져오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해외 거주자 중 한국으로 귀국하는 주재원이나 교환교수ㆍ학생, 영주권자, 유학생, 전문직 종사자 등은 이용하던 차량을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이 오히려 이득일 수 있다. 환율이 낮아 차량을 판매해도 이전보다 높은 금액을 받기가 어려운 탓이다.

미국에서 구입한 국산 차량에 대한 관세 면제 혜택 또한 귀국차량운송 물량을 증가시킨 요인 중 하나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에서 수출된 국산 자동차를 해외에서 구입해 타고 다니다 한국으로 가져오는 경우 자동차에 대한 수입세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의 외국산 브랜드의 자동차 시장점유율 급증과 함께 미국에서 타던 Mercedes Benz, BMW, Mini, Lexus, Hinda, Toyota, Porsche 등의 차량 그대로 한국으로 귀국 시 가져오는 추세다.

이에 해외이사 전문기업 ㈜현대해운(대표이사 조명현)은 작년 말부터 진행한 귀국차량운송 할인 프로모션의 차량 대수를 기존 1,000대 한정에서 30,000대로 파격 증가시켰다. 현대해운의 귀국차량운송 프로모션은 $763(한화 약 80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자동차이사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현대해운의 이번 프로모션은 현대해운 미주본부 법인과 연계한 것으로 미주본부 물류기지에서 한 달간 무료로 차량 보관이 가능하며 미국 전역(Los Angeles, San Francisco, New York, Atlanta, Dallas, Richmond, Chicago, Washington, Denver, Boston, Hawaii 등)에서 차량 픽업이 가능하다. 또 해상적하보험(All Risks)에 가입되어 있고, 차량 픽업부터 인천세관까지의 운송과정을 구간 별로 e-mail과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므로 안전하게 귀국차량이사를 진행할 수 있다.

해외에서 구입한 외제차도 저렴한 가격에 한국으로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제차의 운송 문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한국에서 외제차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운은 한국서비스대상 3년 연속 수상, 한국소비자만족지수 2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고객 만족 기업으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2012년엔 이용고객을 100만 명 돌파해 귀국해외이사 시장 점유율을 75%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미주지역 소량화물 국제택배 서비스인 현대해운의 드림백은 유학생, 교환교수·학생, 주재원, 전문직 종사자 등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외이사의 안전성과 국제택배의 간편함을 결합한 드림백은 38㎏(80lbs)까지 담을 수 있는 3단 이민가방을 무료로 제공하며 한국에서 미국 LA기준 12만9,000원, 캐나다 밴쿠버기준 15만9,000원에 보낼 수 있다. 이와 반대로 미국 LA와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국으로 보낼 경우 각각 119달러, 169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한된 항공화물 보다 많은 짐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현대해운은 이렇게 해외이사ㆍ국제택배 노하우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한편, 2013년 올해에도 아름다운 가게의 나눔 보따리 행사에 10번째 참여하며 나눔 활동도 지속할 계획임을 밝혔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