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많은 연예인들의 양악수술 후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 공개되면서 남녀 불문하고 일반인들의 양악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렇듯 높아지는 관심과 비례하게 양악수술을 받는 환자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양악 수술을 통해 턱 기능장애와 안면비대칭과 같은 문제를 해결 할 수는 있으나 연예인과 같은 드라마틱한 이미지 변화와 입체감의 효과를 얻을 수 없어 이미지 개선의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다시 성형외과를 찾고 있다. 특히, 양약수술 후 코와 주변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으로 콧볼이 퍼져 코가 넓어 보이는 경우, 코 안에 있는 비중격이 휘는 경우, 양악수술 후 들어간 입매로 인해 얼굴의 입체감이 더욱 떨어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양악수술 후에는 코의 기둥역할을 하는 정상적인 비중격연골과 뼈의 뿌리 부위가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제대로 교정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양악수술 후 코성형을 단순히 미용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기능적, 미용적 측면 모두를 고려해야 한다.

양약수술 후 코성형은 단순한 코성형이 아니며 좀 더 정밀한 수술적 기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코성형 전문 3D-CT로 수술전 코 안에 연골, 뼈, 연부조직의 상태를 미리 파악하는 것이 정확한 수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렇듯 양악수술 후 좀더 면밀한 기능적 접근과 미용적 개선을 위한‘양악후 코성형’은 양악수술 후 불만족스러운 코 모양과 떨어지는 입체감을 살리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양악후 코성형’을 통해 밋밋한 안면부 중앙에 있는 코를 오뚝하고 자연스러운 라인으로 교정해 준다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운데로 쏠려 갸름한 달걀형 얼굴형의 얼굴로 보이는 효과도 있다.

특히, ‘양악후 코성형’은 수술 방법에 대한 효과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표등록출원(상표등록출원 41-2013-0005001)까지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단순히 코만 높이는 수술은 오히려 얼굴의 조화를 해칠 수 있으므로 코를 높임과 동시에 코와 얼굴라인이 자연스럽게 잘 형성될 수 있도록 하는 ‘양악후 코성형’이 더욱 중요하다. 이마, 코 및 턱끝을 서로 조화를 잘 이루도록 수술 전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새롭게 접근해야만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 수 있다.

브라운 성형외과의 김귀락 원장은 “ ‘양악후코성형’은 일반적인 코성형이 아니며 환자의 코 안 상태를 정확히 교정해줄 수 있는 기능적인 면을 더 중요시 하며 이것을 기초로 시작해 미용적인 면을 고려하여 옆에서 볼 때 보다 자연스럽고 입체감이 느껴지는 라인을 완성시키는 수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악수술 후에 받는 수술이므로 수술방법에 대해 일반적인 경우보다 더욱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수술 전 3D-CT 등의 전문장비를 이용한 정확한 검사로 보다 안전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하며, 더불어 노하우가 풍부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