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T(New Arts Trend)는 서울문화재단이 시행하는 '유망예술육성지원사업'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는 신진예술가들에게 관심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100여명에 달하는 예술인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이번 공연은 이진경 작·연출의 연극 '영호와 리차드'(3월1~5일)를 시작으로, 이재영 안무의 무용 '중력'(3월8~9일), 양보나의 창작연희 '도로시 난장굿'(3월10일), 홍성현의 전통창작 '홍성현의 초벌비 Ver.1 Turn On'(3월12일), 노경애 안무의 무용 'FORM・FROM'(3월15~16일)에 이어, 이곤 연출의 연극 '맥베드'(3월20~24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첫 공연인 연극 '영호와 리차드'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2013년 첫 신작 무대로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극작가 및 연출 이진경이 그동안 쌓아온 단단한 내공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은 경쟁과 개인주의가 만연하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소통의 부재로 인해 소외되고 고립된 마이너리티의 두 청년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일상의 소중함을 재확인시킨다. 02-580-1300
박종진기자 jj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