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결합 7개월만에 남남

가수 케이트 페리와 존 메이어가 결별했다.

미국의 대중지 피플은 20일(현지시각) "케이트 페리와 존 메이어가 최근 한 달 사이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며 "양측 관계자 모두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트 페리와 존 메이어는 지난해 봄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를 인정한 뒤 공식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할리우드 대표 커플로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당시 존 메이어는 케이트 페리에게 자체제작한 하트 모양의 루비 반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첫 번째 결별이 알려진 후 재빨리 재결합 소식을 전하며 7개월 동안 관계를 이어왔다.

한 관계자는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존 메이어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케이트 페리와 결혼을 생각할 만큼 진지했다"며 "최근엔 '우리는 인간적인 관계'라고 연인 이상의 진솔한 감정을 전할 만큼 각별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케이트 페리는 지난 2011년 12월 러셀 브랜드와 이혼했다. 존 메이어와의 이별로 또 한번 시련을 맞게 됐다.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