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입으로 본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
할리우드는 쇼 비즈니스의 세계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하는 만큼 오가는 금액이 남다르다. 할리우드를 수입과 재력으로 살펴봤다.

는 지난해 할리우드 최고 갑부로 등극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2011년 5월 1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 소득을 산출한 결과다.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면서 7,500만 달러(한화 약 840억 원)을 벌어들였다. 재작년에는 9위를 기록했다. 수입만큼 씀씀이도 크다. 딸 수리에게 쓰는 옷값도 만만치 않다. 한 연예사이트에서 한달 동안의 파파라치 사진을 분석한 결과 총 가격이 2만5,000달러(약 2,8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달러당 출연료 47000원… 돈 되는 스타 1위

은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수익성이 좋은 스타다. 평균 출연료 1달러당 42.70달러(약 4만7,000원)를 벌어들이는 스타로 집계됐다. 비교적 저예산으로 제작된 '블랙스완'이 전 세계적으로 성공했기 때문이다. 같은 해 몸값 과대평가 배우 1위는 에디 머피로 꼽혔다. 최근 작품들이 잇따라 흥행에 실패한 탓이다. 지난 3개 영화를 평균 낸 결과 몸값 1달러 당 수익이 2.3달러(약 2,500원)에 불과했다.

나탈리 포트먼
자산 1조원대 '빌리언달러 클럽' 입성

는 자산 1조 원대를 돌파했다. 부의 상징인 빌리언달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클럽에 속한 유명인사로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과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 등이 있다. 는 지난해 월드투어를 진행하면서 한 해 동안 3억500만달러(약 3,400억 원)를, 관련 상품으로 7,500만 달러를 벌었다. 이로써 기존 7억 달러를 포함해 10억 달러를 훌쩍 넘는 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6년간 수입 1조원 대박… 할아버지 봤죠?

은 세계적인 호텔체인인 힐튼 가의 딸이다. 조부이자 힐튼의 최고경영자(CEO)였던 배런 힐튼이 23억 달러(약 2조5,783억 원)에 달하는 재산의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2007년 밝히며 상속녀란 타이틀을 내려놨다. 대신 자체적으로 번 수입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영국 남성지 FHM과의 인터뷰에서 2005년 이후 약 6년 동안 13억 달러(약 1조4,573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패션과 미용 여행 등 브랜드들이 잇따라 성공했기 때문이다.


마돈나
패리스 힐튼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