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엄마는 강했다.

슈퍼모델 출신 방송인 하이디 클룸이 최근 파도에 휩쓸린 아들과 유모를 구조했다. 이들은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부활절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

미국 연예매체 피플닷컴에 따르면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큰 아들 헨리 사무엘과 두 명의 유모는 물살이 거센 역조에 휘말렸다. 이를 목격한 하이디 클룸과 경호원이자 남자친구 마틴 크리스틴은 구출에 나섰다.

하이디 클룸은 "엄마로서 바다에 빠진 아이와 다른 이들이 걱정스러웠다"며 "아들은 수영을 잘해 육지로 돌아올 수 있었다. 우리는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에서 나오게끔 도왔다"고 말했다.

슈퍼모델 출신인 하이디 클룸은 현재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가수 씰과2005년 결혼한 뒤 슬하에 2남 2녀를 두며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 꼽혔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법원에 이혼 서류를 접수했다.



김윤지기자 jay@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