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김씨는 코가 뭉뚝하고 짧아 비구순각이 작아서 실제보다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에 해당됐다. 실제로 돌출입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 주변의 돌출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입이 나와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얼굴의 중심부에 있는 코를 오뚝하게 교정함으로써 입이 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과 짧은 회복 기간으로 콤플렉스를 가진 많은 이들에게 ‘돌출입’과 ‘낮은코’를 한번에 개선할 수 있는 ‘돌출입코성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출입코성형’은 얼굴의 중심인 코를 오뚝하게 세워주면서 주변부 조직을 새롭게 재배치 해 밋밋한 얼굴형을 입체적으로 살아나게 하고, 짧아져 있는 인중의 길이를 연장할 수 있으며, 돌줄돼 보이는 ‘돌출입’을 들어가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돌출입코성형’은 돌출입의 개선은 물론 얼굴 전체의 윤곽이 코를 중심으로 계란형의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되면서 세련되고 조화로운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돌출입코성형’은 수술 전 3D-CT를 통해 코의 뼈, 연골, 연부조직 및 비중격의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해 좀 더 면밀한 진단으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진행돼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고, 통증이 비교적 없으며, 다른 수술이나 교정 등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 후 멍이 들지 않아 수술 후 5일 정도면 일상생활로 복귀 가능하다.
브라운성형외과 김귀락 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콧대만 높게 올린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얼굴 윤곽에 맞는 자연스러움과 이목구비간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술 전 제대로 된 상담과 3D-CT 등의 최첨단 영상 장비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꼼꼼한 수술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