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돌출입으로 인해 고민이 많았던 김씨(여, 25)는 입매 교정에 대해 상담을 받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았다. 김씨는 평소 돌출입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입이 앞으로 나와 보여 다른 사람들에게 화가나 보인다거나 퉁명스러워 보이는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며 하소연했다.

하지만, 김씨는 코가 뭉뚝하고 짧아 비구순각이 작아서 실제보다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에 해당됐다. 실제로 돌출입으로 보이는 사람들 중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 주변의 돌출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입이 나와 보이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우, 얼굴의 중심부에 있는 코를 오뚝하게 교정함으로써 입이 들어가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부담과 짧은 회복 기간으로 콤플렉스를 가진 많은 이들에게 ‘돌출입’과 ‘낮은코’를 한번에 개선할 수 있는 ‘돌출입코성형’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돌출입코성형’은 얼굴의 중심인 코를 오뚝하게 세워주면서 주변부 조직을 새롭게 재배치 해 밋밋한 얼굴형을 입체적으로 살아나게 하고, 짧아져 있는 인중의 길이를 연장할 수 있으며, 돌줄돼 보이는 ‘돌출입’을 들어가 보이도록 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돌출입코성형’은 돌출입의 개선은 물론 얼굴 전체의 윤곽이 코를 중심으로 계란형의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게 되면서 세련되고 조화로운 이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돌출입코성형’은 수술 전 3D-CT를 통해 코의 뼈, 연골, 연부조직 및 비중격의 상태 등을 미리 파악해 좀 더 면밀한 진단으로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전신마취가 아닌 수면마취로 진행돼 수술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고, 통증이 비교적 없으며, 다른 수술이나 교정 등에 비해 회복기간이 짧고 수술 후 멍이 들지 않아 수술 후 5일 정도면 일상생활로 복귀 가능하다.

브라운성형외과 김귀락 원장은 “코성형은 단순히 콧대만 높게 올린다고 해서 예쁜 코가 되는 것이 아니다. 각자의 얼굴 윤곽에 맞는 자연스러움과 이목구비간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수술 전 제대로 된 상담과 3D-CT 등의 최첨단 영상 장비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한 후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꼼꼼한 수술 계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응철기자 sec@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