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빼기 자세

변비탈출로 하루를 가뿐하게 해주는 요가
[최윤영의 밸런스 요가] 바람 빼기 자세

변비는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기도 하지만,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다. 변비로 숙변이 쌓이면 똥배가 볼록 나올 뿐 아니라, 간 기능이 약해져 지방이 연소되지 못하고 전신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만성 변비로 신진 대사가 느려지면 몸 안의 노폐물이 제 때 배출되지 못해서 피부가 건조해지고 기미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긴다. 변비에서 탈출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나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습관과 함께 요가를 통해 장을 자극해 주면 더욱 효과적이다.

방법
좌우 각 20~30초 정도 자세를 유지한다. 양쪽 한꺼번에 할 때는 20~30초 정도 두 번 반복한다.

효과
장의 가스 배출과 변비 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신장, 간장을 자극하여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1. 팔과 다리를 뻗고 등을 바닥에 댄 채 천장을 향해 눕는다. 턱은 가슴쪽으로 당기며 시선은 자신의 가슴 부근을 향한다.

2. 호흡을 들이마시면서 오른쪽 무릎을 구부린 다음, 양손을 깍지 껴서 잡는다. 이때 호흡을 깊게 한다.

3. 숨을 내쉬면서 구부린 다리를 겨드랑이 쪽으로 강하게 당긴다. 이때 허벅지를 이용하여 복부를 강하게 눌러주면서 대장과 소장이 자극되는 것을 느껴본다.

4. 다리를 당긴 상태에서 숨을 고르는데,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쉴 때마다 좀 더 강하게 당긴다. 턱은 항상 가슴을 향해 당기고 있어야 하며 올리지 않는 반대쪽 다리가 들뜨지 않아야 한다.

5. 오른쪽 다리를 풀고 반대쪽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한다.

6. 숨을 고른 다음, 양쪽 다리를 한꺼번에 들어올려 같은 방법으로 당겨 준다. 이 때 무릎 사이로 시선을 집중한다.

입력시간 : 2004-12-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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