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역시 SMAP


SMAP는 역시 대단했다.

SMAP가 1년 10개월만에 발표한 신곡 ‘친구들에게’(Say What You Will ~)가 1월31일자 오리콘 싱글 차트에서 발매 첫 주만에 곧바로 정상에 등극했다. 이 싱글 앨범은 100만 장을 돌파를 앞두고 있어 250만장 이상을 판매했던 ‘세상에 하나 뿐인 꽃’에 이어 밀리언셀러가 될 전망이다.

SMAP의 오리콘 1위 등극은 14번째이며, 음반 판매량도 자신의 기록을 갈아 치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SMAP는 신곡이 36회나 오리콘 TOP 10에 진입해 일본 최다 기록을 계속 유지했다. 3월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LOVE THE EARTH’ 박람회의 테마송이기도 한 이 곡은 영국 출신 뮤지션 에릭 크랩튼(59)이 작사, 작곡한 곡을 다케우치 마리야가 일본어로 옮겼으며, 고바야시 다케시가 편곡했다.

SMAP는 지난해 멤버 전원이 드라마, 영화, 성우, 일반 오락프로그램 진행 하는 등 ‘가수 본업’을 이탈하는 바람에 음반을 내지도 않았으며 연습부족 등을 이유로 NHK가요 홍백전 출연을 고사한 바 있다.

이런 이유때문에 ‘친구들에게’는 발표 전부터 팬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모았으며 새해 첫날 라디오를 통해 곡이 소개되자 마자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15일에 발매한 하마자키 아유미의 ‘MY STORY’는 발매 6주째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 2005년의 앨범 밀리언 돌파는 오키나와 출신의 오렌지 레인지 ‘MusiQ’, 히라이 켄의 ‘SENTIMENTALovers’, EXILE의 ‘PERFECT BEST’에 이어 4번째다.

특히 하마자키는 2003년 말 발매를 시작한 ‘Memorial address’에 이어 연속, 또 통산 8번째로 밀리언 셀러를 기록했다.

1월 31일자 싱글 순위는 쟌다르크의 ‘月光花’이 SMAP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키요키바 쥰스케의 ‘언젠가’가 3위에 올랐다.

앨범부문에서는 GLAY의 ‘WHITEROAD’가 정상에 올랐으며, EXILE의 ‘PERFECT BEST’가 2위, 오렌지 레인지의 ‘MusiQ’가 3위를 차지했다.

최하나 해외칼럼니스트


입력시간 : 2005-01-31 15:35


최하나 해외칼럼니스트 songchoi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