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윤석화(50)가 데뷔 30주년 기념 공연을 연다.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오르는 자선 콘서트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래 국내 최초로 10만 명 관객의 벽을 넘은 '신의 아그네스'에서 최근 단종 비 정순황후의 삶을 그린 '영영이별 영이별'까지 오로지 연극배우로서 30년 외길을 걸어온 그녀의 '명대사'와 노래들을 한데 모았다.

남경주, 노영심, 박건형, 박정자, 이문세, 최정원, 황정민 등이 함께 축하무대를 꾸민다. 공연 수익금은 동방사회복지회의 입양아동을 위한 복지 기금으로 헌정된다.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3월 21일~ 4월 5일.

(02) 3672-3001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와 요술 저금통'

동화 ‘재크와 콩나물’을 바탕으로 주인공 재크가 요술 저금통을 얻게 되면서 돈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커다란 돈나무, 황금성, 마왕, 공주 등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다양한 사물과 캐릭터를 빌어, 다소 딱딱한 개념인 저축의 중요성을 알기 쉽게 꾸몄다.

요술 저금통에서 돈나무가 자라는 신비한 모습과 유쾌한 음악 등은 동심(童心)을 경제와의 즐거운 만남으로 이끈다. 5월 28일까지 명동 펑키하우스.

(02)1588-1089


배현정 기자 hjba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