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MC 김제동과 강수정 아나운서가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의 새 MC로 발탁됐다.

김제동과 강 아나운서는 2년 6개월간 ‘연예가 중계’를 진행했던 박태호 PD와 슈퍼 모델 출신 이소라의 뒤를 이어 18일부터 MC를 맡는다.

방송 3사를 넘나들며 MC로 맹활약 중인 김제동은 강 아나운서와 함께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연예계 소식들을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

아나운서가 ‘연예가 중계’의 진행을 맡는 것은 1999년 임성민 아나운서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MBC이어 SBS도…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 중용

'2005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 아나운서가 SBS 뉴스 프로그램 '생방송 모닝와이드'의 새 여성 앵커로 발탁됐다.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SBS 아나운서 공채 시험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김 아나운서는 입사 6개월 만에 뉴스 앵커직을 차지했다. 김 아나운서는 13일부터 홍지만 앵커와 함께 '생방송 모닝와이드'를 진행한다.

김 아나운서는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평가 받는 앵커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