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설계를 결합함으로써 세계적 명성을 쌓아온 엑스플로러토리움 과학탐험전이 25일부터 5개월간 한국에서 열린다. 딱딱한 과학이론에 대한 복잡한 설명 대신, 즐거운 놀이체험으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연의 신비, 과학의 원리, 3차원 세상 등 5개 테마에 70개의 전시물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들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도록 흥미롭게 꾸몄다.

‘들은 것은 잊어버리고, 본 것은 기억하며, 해 본 것은 이해한다’는 중국의 격언처럼, 아이들에게 호기심이라는 열쇠를 직접 쥐고 과학이라는 탐구의 문을 스스로 열도록 이끌어준다. 8월 31일까지 국립서울과학관. (02) 516-1501

20C 빈티지 가구전

31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개최되는 ‘20C 빈티지 가구전’은 해외 전시에서 이미 인기있는 컬렉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빈티지 가구의 국내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다.

외국의 경우 빈티지 가구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소성과 역사성을 겸비한 품목으로 투자가치를 높게 인정 받는다.

이번 전시에는 특히 의자 디자인의 고전으로 수많은 디자이너들에게 영향을 끼친 토넷의 곡목의자를 비롯하여, 1950년대의 문화와 정서를 잘 보여주는 이사무 노구치의 깔끔한 커피테이블, 덴마크의 전통과 유럽 주류 모더니즘 양식을 접목한 아르네 야콥센의 우아한 탁자와 의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중고 가구이지만, 어떠한 신제품보다 높은 가치를 평가 받는 앞선 미학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02) 542-2412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