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것을 팔아라 /해리 벡위드 지음/양유석 옮김

운동화 제조회사로 널리 알려진 글로벌 기업 나이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 나이키사는 신발을 만들지 않는다. 운동화와 관련해 단지 디자인과 유통, 판매만을 담당할 뿐이다.

거대 기업 제네럴 일렉트릭은 플랜트 설비나 전기제품이 아니라 서비스 부문에서 그룹의 총 매출액 중 40%를 올리고 있다. 마케팅이 기업의 핵심 수익 파트임을 실증하는 대목이다.

25년을 마케팅 분야에서 활동한 저자는 마케팅의 기본은 고객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충성고객을 만드는 법 등을 전해준다. 더난출판 발행. 1만3,000원

MBA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프레젠테이션 / 다이앤 디레스터 지음/ 심재우 옮김

“삶이 곧 프레젠테이션이다(Life is a presentation)." 저자의 표현대로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PR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입사 시험이나 입찰 제안, 판매 경쟁 등 어느 부문에서든 이제 프레젠테이션은 자신과 기업의 명운을 가르는 키포인트다. 그래서 세계 유수의 대기업들도 시대에 맞춰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사원 채용의 필수 조건으로 꼽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발표방식을 소개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내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춰 ‘효과적인 전달 스킬’과 ‘알찬 내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비법을 독자들에게 프리젠테이션한다. 비즈니스북스 발행. 1만5,000원.

한국의 젊은 부자들 / 박용석 지음

평생 근검절약으로 한 푼 두 푼 아껴 자기 재산을 일군 ‘전통적 부자’는 더 이상 부러움의 대상이 아니다. ‘부자’를 인생의 최종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풍요로운 인생’을 위해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주변에 부쩍 늘고 있다.

저자는 현재 유동성 현금 자산을 20억원 이상 보유한 30~40대의 젊은 부자 1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해 얻은 성공 노하우를 책에 담았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 시대의 ‘젊은 부자들’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해외 펀드, 주식, 채권, 외환 등 다양한 곳에 투자해 재산을 모으고 있다.

“노후가 편하려면 50대 이전에 20억원 이상의 현금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또한 매년 수억원의 소득세를 납부하는 ‘젊은 부자’다. 토네이도 발행.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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