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거리응원 성추행

“대~한민국”의 순간을 틈타 엉큼한 손(?)을 놀리는 성범죄가 잇달아 적발되고 있다.

거리 응원장에서 승리의 감동에 취해 있는 여성들에게 접근해 몸을 더듬기도 하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응원 나온 어린이를 아이스크림으로 유혹해 성추행을 하는 등 수법도 가지가지다.

경찰은 월드컵 기간 내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주로 심야에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하면, 거리 응원 나가는 여성(그리고 어린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더불어 이번 월드컵 응원전에서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와는 달리 거리 응원장이 온통 쓰레기로 뒤덮여 시민의식의 실종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소매치기도 기승을 부렸다.

술 마시고 응원하다가 옆 사람들과 싸움질을 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되는 등 이래저래 시끄러운 6월의 대~한민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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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월수입 10억 스님

한 달에 1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스님이 있다?

암을 낫게 하고, 대통령 당선이나 월드컵 4강 진출 등의 예언을 적중시켰다는 ‘혜안 스님’이 그 주인공. 그를 만나기 위해 대기중인 신도들만 약 800여 명에 달한다고 알려졌는데···.

그러나 MBC ‘PD수첩’의 취재 결과, 이 ‘스님’의 정체는 무속인 정모 씨였으며, 한때 예지력이 높은 무속인으로 유명해지자 갑자기 스님으로 변신해 자신의 점집을 황룡사라는 절로 바꿔버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 무속인은 병을 낫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천도제 등 각종 행사를 열어 수백만원씩을 챙겼으며, 여우꼬리, 송장물 등을 병에 효험이 있는 약으로 속여 돈을 받고 신도들에게 먹이는 등 기괴한 짓을 일삼고 다녔다고 한다.

절박한 이들의 심정을 악용해 돈을 챙긴 이 무속인의 행태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주간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