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성의 어린시절

2006 독일월드컵 D조 예선 프랑스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한 박지성 선수의 초등학교 때 일기가 방송에 공개돼 화제다.

초등학교 시절에 쓴 이 일기장에는 축구공의 위치와 상대편 움직임 등 축구 전술에 대한 자세한 그림까지 있어 어렸을 때부터 남달랐던 축구 열정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덩치가 작으니 밥을 많이 먹어 축구를 더 잘할 수 있게 하겠다”,“국가대표까지 갈 것이다”등 야무진 꼬마의 모습에서 될성부른 싹이 느껴진다.

김남일과의 다정한 모습이나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연습 모습을 재미있게 편집한 또 다른 ‘지성이의 일기’도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를 통해 급격하게 퍼지고 있다.

‘내가 잘 한 것은 골 하나 넣은 것밖에 없다’며 겸손한 인터뷰로 다시 화제를 모았던 박지성. 뛰어난 축구 실력뿐만 아니라 겸손함과 성실함 또한 갖추고 있어 네티즌들의 칭찬 릴레이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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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월드컵 미녀스타' 탄생?

13일 토고전 길거리 응원에 나섰던 한 젊은 여성의 사진이‘엘프녀’로 불리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엘프’는 한 온라인 게임에 등장하는 요정 종족의 하나. 긴 생머리에 가슴이 깊게 파인 섹시한 복장을 한 이 여성은 눈동자마저 회색빛으로 보여 판타지 게임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

2002 한일월드컵 때 응원사진 한 장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나의 가수 데뷔처럼 사진의 주인공이 모델 한장희 씨로 알려지면서‘월드컵 붐을 이용해 스타를 키우기 위한 기획사의 의도일 것’이라며 상업주의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편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는 엘프녀의 외모를 품평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채지은 기자 cj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