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세계를 누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정착한 저자가 3년 동안 찍은 사진과 남아프리카의 자연, 그리고 그들의 뜨거운 일상을 담은 여행 에세이다.

한국사람에게 그리 알려지지 않았고 여행 가이드북에조차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검은 아프리카대륙 최남단 도시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남아공의 아름다움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장태호 글 사진. 종이심장 발행. 1만2,000원

위대한 예술가의 영혼과 작품세계-구스타프 클림트

짙은 관능미와 현란한 색채의 예술관을 구축한 ‘여인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그는 “모든 예술은 에로틱이다”라는 신념으로 황금빛 에로티시즘의 화풍을 고집, 현대인의 눈을 매료시키는 작업에 몰두했다.

19세기 말을 풍미했던 열정적인 클림트의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스케치, 사진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자료들을 만나는 좋은 기회이다. 에바 디 스테파노 지음. 김현주 옮김. 예담 발행. 2만5,000원

이 곳에 살기 위하여

중국과 북한에서 구호활동을 벌인 ‘국경 없는 의사회’ 회원인 두 명의 의사가 탈북자와 북한 주민들의 인권문제를 정리, 그들의 피폐한 삶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현실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처절하고 비참한 세 탈북자 태금, 복열, 신경의 이야기를 통해서 북한 인권의 실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소피 들로네, 마린 뷔소니에르 지음. 권명희 옮김. 가파랑 발행. 9,000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중국사 강의

중국의 저명한 문학작가이자 화가인 저자가 삼황오제(三皇五帝)가 나라를 다스린 고대 신화시대부터 1912년 신해혁명으로 청 왕조가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의 중국사를 11개 시대별로 나누어 소개한 ‘이야기 역사책’이다.

‘초원제국의 변주곡’, ‘전통시대의 에필로그’ 등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리고 흥망성쇠를 거듭하다 제왕시대의 종말을 맞기까지의 중국역사 전체를 조망했다. 저우스펀 지음. 김영수 옮김.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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