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가 핫라인]

인기 배우 권상우의 이름을 딴 난(蘭)이 싱가포르에 생긴다.

권상우는 싱가포르의 대표적 국빈급 행사인 ‘난(蘭) 명명식’에 초청 받아 ‘권상우 난’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난 명명식은 싱가포르에 방문한 국빈 이름을 붙인 신종 난을 만들어 국립오키드가든에서 여는 행사. 지금까지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수상, 미국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등이 참석한 바 있다.

한편 권상우는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1일~5일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 프로모션 투어를 펼친다. 3년째 더페이스샵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권상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싱가포르에서 핸드프린팅 제막식과 기자회견, 팬미팅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드라마 제작사협회 출범

국내 30여 개 드라마 외주제작사들이 결집해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이하 CODA)를 출범시켰다.

드라마 외주제작사 관계자들은 8월 30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라는 이름으로 뭉쳐 유관단체와의 소통창구를 단일화하고 한층 나은 방송문화를 창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결성 배경을 밝혔다.

CODA는 이날 ▲양질의 작품 제작으로 한류의 지속화에 기여 ▲연기자 출연료 현실화 ▲유관기관 및 단체와 공존 공영, 상생의 길 모색 등을 내용으로 한 출범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협회 회장을 맡은 신현택 삼화프로덕션 대표를 비롯해 송병준 크리에이티브리더스 그룹 에이트 대표, 김기범 초록뱀미디어 대표, 박영석 팬엔터테인먼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내 이름은 김삼순' 서울드라마어워즈 최우수상

MBC 미니시리즈 ‘내 이름은 김삼순’이 제1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거상 치아오쯔융’(중국)과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일본)이 각각 장편 드라마 부문과 단편 드라마 부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방송협회가 주최ㆍ주관하고 KBS, MBC, SBS, EBS, 방송위원회가 후원하는 제1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연기자와 방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됐다.

총 1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한국은 5개 부문을 휩쓸어 드라마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해신’이 촬영감독상과 장편 드라마 부문 우수상 2관왕이 됐고, ‘행복지기’(중국),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해협을 건너는 바이올린’(이상 일본) 등도 각각 2개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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