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미니시리즈 '궁'이 일본 지상파 방송을 통해 일본 시청자들을 만난다. '궁'은 11월 9일부터 일본 도쿄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낮 12시30분 일본 전역에 방송된다.

도쿄TV는 홈페이지를 통해 '궁'의 방송을 고지하며 '한국에서 80만부 이상 팔린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2년간의 기획과 40억원 규모의 세트 등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대장금'이 한국 특유의 전통을 표현했다면 '궁'은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스타일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3월 종영된 '궁'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여고생이 황태자와 결혼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 윤은혜, 주지훈, 김정훈, 송지효 등이 주연해 톡톡 튀는 발랄한 대사와 뛰어난 영상미로 인기를 누렸다.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홍콩,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 수출돼 500만 달러(약 48억원)에 이르는 수출고를 기록했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