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 이효리가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이효리는 2007년 1월 70분짜리 단막극의 주인공으로 나서, 2005년 SBS 미니시리즈 '세잎 클로버'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효리의 복귀작은 '불새', '게임의 여왕' 등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가 대본을 맡고, 유명 뮤직비디오 연출자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효리가 출연한 CF인 '애니모션', '애니클럽' 등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뮤직 드라마 형식이 될 전망이다.

이효리는 이번 단막극에서 상반된 성격의 쌍둥이 자매 1인2역을 연기한다. 춤에 빠져 있는 쌍둥이 언니가 사고로 크게 다쳐 모범생인 동생이 언니의 삶을 대신 살고 이를 통해 자매가 사랑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단막극의 줄거리다. 드라마와 뮤직비디오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