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화곡동 말썽꾸러기 7남매'를 위해 5,0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화곡동 말썽꾸러기 7남매'는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오락프로그램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연출 남형석)를 통해 소개된 아이들로 집 나간 아버지를 대신해 31세의 젊은 엄마가 어렵게 키우고 있다. 생후 9개월부터 초등학교 4학년까지의 7남매를 홀로 키우는 엄마 노미영(31세) 씨는 날로 난폭해지는 아이들 문제로 프로그램에 참여 신청을 해왔다.

노 씨와 7남매의 어려운 삶이 소개된 뒤 장윤정은 제작진에게 이들 7남매를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현재 MC를 맡고 있는 SBS '도전 1000곡'의 출연료 등 5,000만원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제작진 관계자는 "이 돈을 받은 엄마 노 씨는 너무 놀라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아이들을 더욱 잘 키우겠다며 고마워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장윤정은 이날 방송을 본 부모님의 권유로 녹화 시청한 후 선행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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