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제대한 배우 윤계상이 내년 2월 첫 방송되는 SBS 특별기획 '사랑에 미치다'(극본 권기영ㆍ연출 손정현)로 복귀 신고식을 치른다. 이 드라마는 이미연이 5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출연을 결정한 작품으로 윤계상은 이미연과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된다.

'게임의 여왕' 후속으로 방영될 '사랑에 미치다'는 결혼식 당일 자동차 사고로 연인을 잃은 여자가 세월이 지난 뒤 연인을 죽게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윤계상은 이미연과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 김채준 역을 맡았다.

윤계상은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인사드리게 돼 얼마나 기쁘고 설레는지 모른다"면서 "군에 있을 때 드라마를 보며 몰래 연기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본을 받자마자 김채준이라는 인물에 반해버렸다.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이겨내려 애쓰는 그의 삶과, 지독한 운명에 따른 슬픈 사랑 이야기에 아직도 가슴이 시려온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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