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복 입은 황우석

경기도 용인시 소재 수암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연구 활동을 재개한 황우석 박사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황 박사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있는 개 농장에서 실험용 개와 난자를 제공받아 개 복제 연구에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 박사는 지난해 12월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이 발표한 복제 암캐 3마리에 대해 “내가 이미 완성시켜 놓은 것을 발표만 한 것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 재개와 관련해 네티즌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는 황 박사가 맞춤형 줄기세포 연구를 재개할 것을 요청하는 지지자들의 서명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 후터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섹시한 맥주집’ 후터스 한국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여자 가슴’을 뜻하는 이름의 후터스는 전 세계 500여 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는 미국계 레스토랑으로 몸에 착 달라붙는 탑과 핫팬츠 등 섹시한 옷차림의 ‘후터스걸’이 서빙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후터스는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곁들여 식사를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에선 2명이 푸짐하게 먹으려면 3만~4만원은 드는 패밀리 레스토랑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밝고 건강한 식사 공간’을 지향한다는 회사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성을 상품화해서 손님을 끄는 영업전략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고.


이훈성 기자 hs0213@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