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 선수 서용빈과 탤런트 유혜정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서용빈-유혜정 커플은 지난해 12월 이혼에 합의하고 지난달 19일 법적인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혼의 사유는 두 사람 모두 밝히지 않기로 합의해 알려지지 않았다.

1999년 스포츠 스타와 연예계 스타의 결혼으로 관심을 모았던 서용빈과 유혜정은 대표적인 잉꼬 스타커플로 알려져 있어 이들의 이혼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유혜정은 지난해 9월 서용빈의 은퇴 경기에 참석해 꽃다발을 전해주며 부부애를 과시하기도 해 이들 부부의 갑작스러운 이혼이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한편 서용빈은 지난달 30일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에 합류해 1년간 LG의 코치 연수를 할 예정이다. 유혜정은 MBC 단막극 <베스트극장-옆구리와 허벅지>와 4월 개봉 예정인 영화 <극락도 살인사건>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