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만화 <사랑해>가 드라마로 제작된다. 드라마 외주제작사 JS픽처스는 <사랑해>를 드라마화하기로 하고 판권을 확보하는 등 제작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MBC <원더풀 라이프>, SBS <형수님은 열아홉> 등을 연출한 이창한 PD가 연출을 맡아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는 영화의 원작으로 각광을 받아 왔다. 도박 소재 만화 <타짜>가 지난 2006년 영화로 제작돼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고, 요리를 소재로 한 만화 <식객>도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허영만 화백 만화의 드라마화는 <사랑해>가 처음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사랑해>는 30대 중반의 만화 구성 작가 석철수가 14세 연하의 사회 초년생 나영희와 사랑을 나누는 이야기다. 배우 이동욱이 석철수 역으로 내정됐고 3월 초 여자 주인공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