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호르프

러시아의 세계적 금속 재벌인 미하일 프로호르프가 시한부‘1회용 신부감’을 찾고 있어 화제다.

노릴스크 니켈사의 사장인 프로호르프는 42세가 되는 5월 3일까지 결혼하겠다는 내기를 걸었다가 결혼이 어렵게 되자 ‘5일 동안 결혼했다가 반드시 이혼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1회용 신부감을 찾아 나선 것.

그가 결혼식을 총 1,000만 달러(약 95억원)을 들여 초호화판으로 치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짝 신데렐라’를 꿈꾸는 구혼 여성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유력한 신부감으로는 프로호르프의 오랜 친구인 크세니야 소브탁이 떠오르고 있다. 소브탁은 1981년생으로 모스크바대학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금발의 미녀로 방송사에서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

# 최홍만 KO패

격투기 선수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이 데뷔 이후 첫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 2007’ 대회에서 자신보다 키가 30cm나 작은 마이티 모의 오른손 주먹에 왼쪽 턱을 맞고 2라운드 46초 만에 무너졌다. 키 218cm인 최홍만의 전적은 12전10승2패로 KO패를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경기 직후 인터넷에는 최홍만의 이번 패배에 대한 다양한 원인 분석이 쏟아졌다. 그동안 <여걸6> 등의 방송사의 오락 프로그램 출연에만 정신 팔린 최홍만이 체력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KO패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 대다수 네티즌들의 우려.

거인이 어떻게 쓰러졌는지를 확인하려는 듯 인터넷에서는 여전히‘굴욕의 첫 KO패’를 맞은 골리앗의 동영상을 찾는 네티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정흔 객원기자 lunallena99@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