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앵커가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단독 진행한다.

MBC는 김주하 앵커가 17일부터 연보흠, 서현진 앵커의 뒤를 이어 주말 <뉴스데스크>의 단독 진행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여성 앵커가 저녁 9시 뉴스를 단독 진행하는 것은 1990년대 초 신은경 전 KBS 앵커에 이어 김주하가 두 번째다.

MBC 보도국 관계자는 "김주하 앵커는 지명도가 높고 뛰어난 역량도 지니고 있다. 주말이라는 특성에 맞는 친근한 뉴스를 위해 김주하 앵커 단독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앵커는 2001년부터 5년5개월간 평일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바 있다. 2006년 3월부터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에 들어갔던 그는 6일 회사에 복직했다. 김 앵커는 1997년 아나운서로 MBC에 입사한 뒤 2004년부터는 보도국에 소속돼 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KBS는 지승현 아나운서를 KBS 1TV <주말 뉴스9>의 앵커로 발탁했다. 지승현 아나운서는 10일부터 임장원 앵커와 함께 KBS 1TV <주말 뉴스9>을 진행한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