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송일국이 평양을 방문한다.

송일국,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등 MBC 사극 <주몽>의 주인공과 신종인 MBC 부사장, 정운현 드라마국장 등은 17일 평양을 방문해 고구려 유적 탐사 활동을 펼친다. <주몽>에서 고구려의 시조 주몽을 연기한 송일국이 고구려의 도읍지 평양을 찾는 의미 있는 일이다.

MBC 통일방송협력팀 관계자는 "<주몽>팀의 고구려 유적 방문 목적으로 통일부에 방북 허가를 신청했다. 민감한 사안이니만큼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상황이 허락하면 다큐멘터리 제작도 검토하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송일국의 측근은 "고구려사의 주된 배경인 평양을 방문해 유적을 찾는 것은 <주몽>의 주인공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해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