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혜정이 9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강혜정은 5월 14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꽃 찾으러 왔단다>(극본 윤성희ㆍ연출 지영수)에서 여주인공 나하나 역으로 캐스팅됐다. 강혜정의 드라마 출연은 1998년 SBS <은실이> 이후 처음이다.

<꽃 찾으러 왔단다>에서 강혜정이 연기하는 나하나는 장의사의 딸로 어려서부터 많은 죽음을 지켜보면서 슬픔과 죽음에 무감각해진 인물이다.

남자주인공 윤호상(차태현)을 만나 아픔과 사랑을 배워가게 된다. 지영수 PD는 "강혜정은 나하나 역에 가장 이미지가 잘 맞고 또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헬로 애기씨>의 후속작인 <꽃 찾으러 왔단다>는 죽음을 소재로 사랑과 행복의 참된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