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최진영이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최진영은 <아줌마가 간다> 후속으로 5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아침드라마 <사랑해서 괜찮아>(극본 유소정ㆍ연출 이상우)에 출연한다. 탤런트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은 지난 1998년 MBC 일일극 <방울이>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한 채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만 해왔다.

<사랑해서 괜찮아>의 외주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진영이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지만 현대적이고 이지적인 남자 캐릭터여서 차분하게 연기하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랑해서 괜찮아>는 남의 아이를 기르던 '싱글 대디' 무명 가수와 아이의 친어머니인 소아과 여의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밝게 그린 드라마다. 최진영은 아이의 친아버지 역을 맡을 예정이다.


이동현 스포츠한국 연예부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