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성적 점수가 형광등 아래에서 공부하는 학생보다 20% 더 높다. 붉은 유니폼을 입으면 우승 확률이 높다…'. 누구나 1등을 꿈꾸는 시대에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1등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세계 석학들이 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된 1등의 삶을 살아가기 위한 방법들이다. 그렇다고 단순히 경쟁에서 이기는 '기술'을 전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지혜'를 들려준다. 김상운 지음. 랜덤하우스 발행.1만 2,000원.

위단의 논어심득

"공자를 우러러보거나 논어가 너무 심오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지난해 중국 TV 고전강의에 등장해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위단(于丹) 베이징사범대 교수. 그의 강의를 엮은 이 책은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우리가 살면서 부딪히는 갖가지 문제에 대해 논어에서 적절한 구절을 인용해 쉽게 해법을 찾아주었기 때문이다. 머리로 이해하는 단계를 넘어 논어를 마음으로 읽도록 권유한다. 위단 지음, 임동석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발행. 1만원.

혁신 그 멈추지 않는 항해

기업의 새로운 전략 관리 및 성과 평가 시스템인 BSC(Balenced Score Card)는 대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혁신 프로그램.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갖추고,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실행하고, 개인을 변화시켜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그렇지만 평가 중심 운영 탓에 많은 혼란과 갈등을 겪는 것도 사실. 저자는 소설 형식을 통해 현장의 사례를 보여줘 BSC의 근본 취지와 성공 해법을 알게 한다. 갈렙앤컴퍼니 지음. 21세기북스 발행. 1만 3,000원.

몸의 역사 몸의 문화

인간의 몸은 하나의 소우주이자 과학적 사실과 인문학적 가치가 만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과학은 몸을 기계로 여기고 인문학은 마음속의 가치를 중시하지만 의학은 이 둘을 함께 다룬다.

의철학자가 쓴 이 책은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시선을 아우르며 몸에 대한 역사와 문화, 사상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몸을 존재론적으로 규명하고, 몸이 나타내는 다양한 현상들을 이해하고, 나아가 몸을 제어하는 규범을 제시한다. 강신익 지음. 휴머니스트 발행.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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