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8월 첫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칼잡이 오수정>(극본 박혜련ㆍ연출 박형기)의 여주인공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2004년 MBC 미니시리즈 <12월의 열대야> 이후 영화와 가수 활동에 전념했던 엄정화는 <칼잡이 오수정>에서 '퀸카'로 대접받던 시절 찼던 남자가 9년 만에 '킹카'가 돼 다시 나타나자 그를 잡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34세 노처녀 오수정을 연기한다.

<칼잡이 오수정>은 눈에 콩깍지가 씌어 연애는 불같이 하지만 막상 결혼 앞에서는 철저하게 계산적일 수밖에 없는 노처녀의 심리를 솔직하고 담백한 시선으로 그리는 작품이다. 엄정화는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 <홍반장>, <싱글즈> 등에서 보여준 노처녀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드라마를 통해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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