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이 29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서지석은 6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 특별기획 <불량커플>에 주연급으로 캐스팅돼 촬영에 임하고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입대 영장을 받아 부득이 드라마에서 도중 하차하게 됐다.

서지석의 소속사 마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입대 영장을 받았다.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이후라 입대 연기 여부를 알아봤지만 쉽지 않았다. 무리해서 연기하면 자칫 병역기피 의혹을 받을 수도 있다고 판단돼 제작진에 사죄하고 29일 입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지석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활>, <시간> 등에 출연해 시선을 모은 연기자다. 지난해 KBS 1TV 일일극 <열아홉 순정>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차세대 스타로 발돋움한 바 있다.

한편 서지석을 대신해 배우 이한이 <불량커플>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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