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 스타 유호정이 위기의 MBC TV 주말극의 구원 투수로 나선다. 유호정은 8월 방송되는 MBC TV 주말극 <사랑일 뿐이야>(극본 이덕재·연출 권석장)의 여주인공 유은호 역으로 캐스팅됐다.

최근 3년간 KBS 2TV 주말극에 절대적인 열세를 면치 못한 MBC TV 주말극의 중흥을 이끈다. <사랑일 뿐이야>에서 유호정이 연기하는 유은호는 참한 외모에 뛰어난 센스를 지닌 라디오 구성작가로 일과 가정에서 모두 성공적인 삶을 꾸려가는 수퍼우먼이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뒤에도 시집살이를 하며 시어른들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새로운 사랑을 만나 결혼을 앞두면서 시댁 가족들과 아쉬운 작별을 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유호정은 남편 이재룡과 연기 활동 바통터치를 하게 된다. 이재룡이 출연 중인 MBC TV 일일극 <나쁜 여자 착한 여자>의 종영에 맞춰 유호정이 <사랑일 뿐이야> 촬영에 임한다.

이재룡-유호정 부부는 가사 및 육아 분담 차원에서 서로 번갈아 가며 연기 활동을 하는 패턴을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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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ulkuri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