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앞으로 올리는 行功의 자세
이 자세는 단전에 기를 쌓음과 동시에 폐와 대장의 기능을 활발히 해 줌으로써 온 몸의 활력을 솟게 하는 자세이다.
또한 폐와 대장 기능을 활발하게 해줌으로써 배설을 돕고 인체내의 유해한 것들을 밖으로 내보낸다.
그럼으로써 온 몸의 기와 피의 순환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고 이로써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게 한다.
그럼 사진에 따라 다음과 같이 순서대로 해 보자.
◎ 서있는 기본 자세(차렷 자세)에서 손을 쫙 펴서 손끝만을 맞대어 삼각형 모양을 만든다(사진 1). 이 때부터 얼숨을 들이 쉰다.
◎ 그대로 자연스럽게 손을 들어 올리면서 활처럼 머리위로 쭉 올린다(사진 2). 손을 머리위로 쭉 올리면 양 발꿈치는 붙여진 채 위로 자연스럽게 5~10cm 따라 올라간다.
◎ 손을 끌어 내리면서 수인을 만든다. 손을 끌어 내릴 때는 머리 위의 곡선을 타도록 한다(사진 3).
◎ 수인 자세의 엄지의 홈과 입을 2~3cm 띄운 상태에서 팔이 수평을 이루도록 일치시키며 팔 전체로 반동을 주며 그대로 1~2초 간 멈춘다(사진 4). (처음부터 여기까지 지속적으로 얼숨을 들이마시다가 멈춤과 동시에 호흡도 정지시킨다)
◎ “허”하며 얼숨을 내쉬면서 손이 마주된 상태로 단전 이하까지 쓸어 내린다(사진 5).
◎ 다시 자연스럽게 손을 차렷 자세로 돌아오며 서있는 기본자세로 돌아간다.
이 동작을 할 때는 온 몸에 약 50%정도 힘을 주는 것이 좋다. 호흡은 너무 빨리 들이마시거나 내뱉지 않도록 하며 자연스럽게 동작과 호흡을 일치시키도록 한다. 물론 얼숨 호흡이므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거기에 비례하여 아랫배가 부풀리도록 한다.
이 동작을 아침 또는 저녁에 7번, 그리고 시간이 되면 14번을 하면 큰 효과가 있다. 바로 온 몸에 활력이 솟아오르며 단전에 축기가 되어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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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작은 팔을 위에 올렸다가 내릴 때 수인자세를 취함으로써 수인을 통해 우주의 기를 강력하게 끌어 모아 호흡과 함께 단전에 축척한다. 또한 팔을 들어올리고 내리면서 횡경막 운동이 되어 스트래칭으로서 커다란 효과가 있다.
많은 운동학자들이 지적했듯이 횡경막 운동은 인체 각 기관의 조율을 이루는데 커다란 효과가 있는데 이 동작이야말로 최고의 횡경막 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제 아침에 일어나 이 동작을 14번 해보자. 최고의 스트래칭 운동과 함께 온 몸의 기혈이 열리면서 활기가 솟아오르고 하루를 보낼 충분한 기를 축척할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저녁에 들어와 피곤할 때 이 동작을 14번 해보자. 하루의 피곤이 사라지고 활력이 다시 솟아올라 좋은 밤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 글쓴이 성 경준
-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 미국 State University of New York(Buffalo) 영문학 박사
- 한국외대 영어학부 학부장
- 영미연구소 소장
- 율려선 전수자
- 저서로는 <넥서스 HOW TO TEPS STARTER>, <영어일기 I, II> <영문법 Classic> 등 다수
카페주소: http://cafe.daum.net/yulryeo (율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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