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이 결혼 6년 만에 의상 디자이너인 부인 조상경 씨와 파경을 맞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오만석은 지난 5월 부인 조씨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6세 된 딸의 양육권은 오만석이 갖기로 했다. 오만석의 소속사 관계자는 “비록 이혼을 하긴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좋은 친구로 남아 있다.

최근에도 함께 식사를 하는 등 편안한 만남을 지속하고 있다. 부정적인 의미의 이혼으로 받아들이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학교 선후배 사이인 오만석과 조씨는 대학 시절 배우와 의상 디자이너로 만나 열애 끝에 2001년 결혼했다. 오만석은 <헤드윅> <그리스> 등 인기 뮤지컬의 주연을 거친 후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뒤 인기 배우로 떠올랐다.

조씨는 영화 <타짜> <올드보이> <얼굴 없는 미녀> 등에서 의상 디자인을 담당해 감각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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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JES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ulkuri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