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선 정국을 앞두고 MBC가 시사 프로그램을 전진 배치하는 편성 개편을 실시했다.

MBC는 23일부터 TV 시사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을 기존보다 한 시간여 앞당긴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5분 방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목요일 오후 11시5분에 방영되던 <지피지기>는 월요일 같은 시간대로 이동했고, 월요일 이 시간대에 방영되던 <개그야>는 일요일 오후 4시35분으로 변경됐다.

<개그야>가 옮겨간 시간대에 방영되던 <잡지왕>은 폐지됐다. 변경된 편성은 <지피지기>의 경우 20일부터, <개그야>는 26일부터 각각 적용된다.

MBC 편성국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시사 토론 프로그램의 전진 배치 필요성이 부각됐다. 연말까지는 <100분 토론>을 오후 11시대에 방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사 프로그램의 신설 및 방송 시간 변경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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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JES·일간스포츠 연예부 기자 kulkuri7@je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