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주 볼 만한 공연·전시회

■ 모차르트 박물관 展

모차르트의 음악 유산과 생활 유품들을 보고, 듣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도록 연출된 <모차르트 박물관 전>은 국내 최초의 음악체험 전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전시물로는 모차르트 생애 첫 번째 작품 및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포함해 모차르트의 서명이 남은 원본 악보, 아버지 레오폴드 및 가족과 주고 받은 모차르트의 친필 서명 편지, 당대에 그려진 살리에리 및 동시대 음악가들과 가족 초상화, 모차르트의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연주회에 사용되었던 악기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모차르트의 머리카락 등이 있다.

또 전세계 모차르트 관련 단체 및 개인 수집가들로부터 모아진 전시물로 구성돼 모차르트의 위대한 삶은 물론 18세기 유럽의 로코코 문화까지를 체험 할 수 있다.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스트리아에서 기획된 이 전시회는 모차르트의 그의 방대한 음악과 가족사, 사랑과 기호 생활까지, 모차르트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9월1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02)2235-0006

■ 뮤지컬 대장금

뮤지컬 '대장금'

지난 5월 첫 선을 보였던 뮤지컬 ‘대장금’이 새롭게 다듬어져 다시 무대 위에 오른다.

첫 공연 후 드라마를 보지 않은 관객에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관객과 평단의 지적을 받아들여, 장면을 삭제하고 통합하는 등 구성을 달리해 더욱 완결성 있는 이야기 구조를 갖추도록 했다.

대사 역시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맞게 수정해 객석과의 정서적 교류를 더욱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했고, 엔딩 장면에서 웅장함을 끌어낼 수 있도록 편곡됐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8월25일~9월9일. 02)738-8289

■ 콘서트 <야마하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 '야마하 라이징 아티스트'

세계에서 주목 받을 차세대 연주자들을 후원하고 있는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이 오늘 8월 31일부터 3회에 걸쳐 ‘2007 야마하 라이징 아티스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에서 올해 중앙음악콩쿠르에서 1,2,3위를 차지한 세 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연주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코엑스,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 전시관. 8월31일, 9월8일, 9월15일. 02)600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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