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한류를 재점화한다.

조승우는 9월 22~29일 일본 도쿄 시부야의 아오야마극장에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공연에 나선다. 지난 2006년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들고 일본에 진출해 현지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호응을 얻은 뒤 다시 한번 열도 점령에 나서는 것이다.

조승우는 이번 <맨 오브 라만차> 공연을 1,200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펼친다. <지킬 앤 하이드> 공연 당시 전석 매진을 이룬 흥행 성공을 <맨 오브 라만차>로 이어갈 태세다. 총 11회에 걸쳐 펼쳐질 일본 공연에서 조승우는 7회에 출연한다. 나머지 4회는 더블캐스팅된 정성화가 출연한다.

<맨 오브 라만차>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뮤지컬로 꾸민 작품으로 196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후 40여년에 걸쳐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돈키호테>라는 제목으로 첫 선을 보였고 지난 3일부터 서울 논현동 LG아트센터에서 조승우 정성화 윤공주 김선영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해 공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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