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사색적인 에세이 형식으로 옛 문헌에 나오는 기록을 모으고 직접 발품을 팔아 서남해안에 퍼져 있는 염전을 취재해 쓴 글이다. 문화사, 경제사의 관점에서도 염전과 소금을 바라보고 있어 단순한 에세이를 넘어 인문교양서로도 읽을 가치가 있다.

유종인 지음 / 14,000원

■ 다른 세상의 아이들- 세계화 시대의 야만. 어린이 노동

이 책은 단지 어린이 노동을 용인하는 나라들을 비난하거나 아이들에 대한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전반적인 빈곤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해온 저자는 어린이 노동은 선진국이 주도하는 세계화의 필연적 결과하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제레미 시브룩 지음 / 13,000원

■ 비서처럼 하라

저자는 비서라는 롤 모델을 통해 조직의 가장 중심이 되는 10가지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가정에서조차 존중과 모심의 미덕을 배우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직장 상사들이 이 정도는 갖춰줬으면 하는 내용을 담은 직장의 명심보감 같은 책이다.

조관일 지음 / 12,000원

■ 그 길에서 나를 만나다

6월부터 7월까지 총 42일간의 순례 여정을 기록한 이 책에서 저자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신의 존재에 대한 사색과 회의, 인간의 존엄성을 파괴하는 미디어에 대한 비판, 삶과 죽음의 문제, 길에서 만나는 순례자들과의 일상과 경험에 대해 진진하게 또 위트있게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다.

하페 케르켈링 지음 / 10,000원

■ 텍스트로 만나는 조경

이 책은 조경이란 무엇인지, 조경의 특성과 매력을 무엇인지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그 바탕에는 조경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이 새로워져 우리의 삶 공간이 보다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고정희 외 12명 지음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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