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ㆍ아지캉)이 국내 팬 다시 찾아 와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많은 국내 팬들이 보여준 성원에 힘입어 방한하게 됐습니다.”

일본 펑크, 모던 록계의 선두주자인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ㆍ아지캉)이 국내 팬들을 다시 찾아 온다. 12월 22일 클럽의 거리인 홍대 고스트 씨어터에서 국내 첫 단독 공연을 갖는 것. 올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해 강한 인상을 남겼던 아지캉은 열화와 같은 매니아들의 성원에 힘입어 페스티벌 출연 5개월 만에 결국 단독공연을 결정하게 됐다.

거친 사운드 뒤에 느껴지는 감성적 파워 펑크 밴드로 불리는 아지캉은 일본에서 특별한 방송활동 없이도 오로지 음반과 공연을 통해 입지를 쌓아온 고집스럽고 도전적인 밴드라는 점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아지캉이 들려주는 펑크 음악은 가장 트렌드 적이라고 설명된다.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직접, 마음껏 펼치는 D.I.Y(Do It Yourself)정신과 함께 관중들에게 기쁨을 전달 할 수 있는 세련된 멜로디 라인까지 지니고 있어 신세대적인 펑크 음악을 들려 주는 밴드이기도 하다.

이들의 음악은 영상과도 잘 어울려 애니메이션 '나루토'의 두 번째 오프닝 곡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철의 연금술사' 라는 만화의 네 번째 오프닝 곡인 'Rewrite' 을 통해 마니아들이 생겨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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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식 기자 par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