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의 화원 1, 2권이정명 지음 / 밀리언하우스
가격 각 권 10,000원
■ 어진 사람은 적이 없다, 유가인간학
렁청진 지음 / 21세기북스
인자는 지혜롭고, 지혜로운 자는 사람은 얻는다. 인자는 적마저 감화시킴으로써 내 사람으로 만든다. 또한 인자는 강하기 때문에 희생을 각오하고 큰일을 할 수 있으며 그만큼 큰 이익을 만든다. 이 책은 ‘인자무적’이라는 유가의 철학을 통해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다.
가격 13,800원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지음 / 사피엔스21
사막에서 영양을 쫓던 평범한 사나이 모스는 우연히 총격전 현장을 발견한다. 참혹한 시체들, 다량의 마약, 200만 달러가 넘는 현금, 그리고 물을 찾는 중상의 생존자. 모스는 돈가방을 챙겨 그곳을 떠나지만,,,
코엔형제의 걸작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소설로 다 읽고 난 후에 더 많은 의문이 남는 책이다. 계속해서 답을 찾아 헤매는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가격 11,000원
■ 우리는 왜 합리적 사고를 포기했는가
버트런드 러셀 지음 / 푸른숲
17세기 철학자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명제를 철학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기던 모든 것을 의심하는 회의주의자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만이 존재하는 폭력적 사회에서 ‘나’는 실종되고 ‘우리’를 위한 부속품으로 전락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가격 13,000원
■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김상준 지음 / 북갤러리
정신과 전문의가 영화 속 인물들의 행위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들을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잣대로 풀어내고 있는 책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보고자 한다면 더없이 좋은 참고서가 돼 줄 것이다.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두 배로 불려주는 새로운 시각의 감상법을 통해 사람의 진심을 읽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작품이다.
가격 10,000원
■ 조선, 평화를 짝사랑하다
장학근 지음 / 플래닛미디어
이 책은 전쟁사의 관점에서 한 시대 전체를 관통하며 이념의 흐름과 시대정신을 분석한 작품이다. 조선 초기 여진과 왜구 등 이민족 침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던 영토개척 전쟁, 일본의 침입으로 전 국토가 초토화됐던 동아시아 삼국전쟁, 피할 수 있었지만 외교의 실패가 부른 전쟁, 그리고 산업혁명 이후 아시아의 수난시대가 열리면서 시작된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 등 조선시대를 4종류의 전쟁기로 분류해 풀어나가고 있다.
가격 18,000원
■ 현대미술의 심장, 뉴욕미술
이주헌 지음 / 학고재
뉴욕에 있는 세계적 미술관 5곳의 대표적인 현대미술 작품과 고전명화를 소개한 책이다. 뉴욕 현대미술과, 구겐하임 미술관, 휘트니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프릭 컬렉션의 걸작들을 소개하면서 서양미술사와 미국 미술사에 대한 해설을 곁들였다. 구대륙의 미술유산과 신대륙의 도전 역사를 두루 품고 있는 뉴욕 미술관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가격 16,500원
■ 유학, 우리 삶의 철학
필립 아이반호 지음 / 동아시아
저자는 2,500년 유학의 역사에서 도덕적 자아 수양의 개념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철학자들의 사상을 추상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어떤 방법으로 독특한 자아 수양 개념을 완성하게 됐는지 당대의 철학적 과제가 무엇이었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가격 1,5000원
■ 새로운 지구를 위한 에너지 디자인
바츨라프 스밀 지음 / 창비
체코 출신의 지구자원학자인 저자는 석유 조기고갈론 같은 비관주의와 신에너지원에 대한 기술낙관주의를 동시에 경계하며 써내려 간 책이다. 에너지의 형성과 사용과정을 설명하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새로운 에너지원도 찾을 수 있는 그랜드 디자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격 30,000원
윤선희 기자 leonelgar@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