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개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국내 관악의 발전과 대중화를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문화예술 축제인 '제5회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가 9월 12∼18일 열린다.

서울시와 공동 주최로 예술의 전당, 광화문 광장, 올림픽 공원 등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 우수 연주자들을 비롯해 기적의 엘시스테마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푸른초장밴드,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의 특별한 참여와 한국관악협회 주최 전국관악 콩쿠르 대상팀을 예술의전당에 특별 출연시켜 꿈과 희망 그리고 사랑의 하모니를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어린이부터 실버까지 다양한 동호인 팀의 참여로 관악의 열정과 친숙함을 볼 수 있다.

이번 국제 관악제는 9월 14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총 7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개막식에는 J. R. R. 톨킨의 소설 '반지의 제왕'과 동명의 교향곡으로 유명한 '요한 데 메이'가 지휘자로 나서며, 한국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9월 18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릴 폐막식과 시가행진에는 지휘자 유전식과 200명 규모의 군악대 연합 및 여대연합, 600명 규모의 국민 참여 관악단 ㆍ국민 참여 합창단의 협연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요한 데 메이'의 교향곡 4번의 아시아 초연과 피바디 음악 대학 교수인 조 벅스텔러의 트럼펫 연주, 부다페스트 색소폰 콰르텟과 저먼 브라스의 축하 공연도 준비돼 있다. 공연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관악기를 직접 만져보며 불어볼 수 있는 악기체험을 비롯해 해외 유명 연주자의 관악기 마스터 클래스와 세미나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jjpark@hankooki.com